주말에 일을 하는 사람이라서 늘 갈망만 했던 터였는데 새해맞이 템플스테이를 검색하다가 다른 분들이 올려주신 후기와 '쑥뜸' '온구체험'이라는 프로그램이 너무 좋아서 12월31일 새벽에 당일 방문가능 하다해서 예약하고 4시쯤 육지장사에 도착~~
예약할때 '휴식형'과 '단식형'을 할지를 무척 고민했는데 단식으로 몸이 좋아졌다는 후기와 이번에 제대로 수행하리라 결심하고 단식형으로 ㅎㅎ 다른분들이 드시는 맛깔스런 음식들이 보이니 먹고 싶은 욕구에 조금 힘들었지만 그래도 저랑 같이 하시는 보살님 때문에 잘 견딜 수 있었답니다.
주지스님께서 귀한 차를 직접 만들어 주시며 건강에 관해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고 108배를 많이 해서인지 아팠던 허리통증에 직접 지압도 해주시는 자상함까지.. 일바적으로 절에서 큰스님 뵙는 것또한 힘들다고 들었는데... 정말로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다음번에는 어머니랑 같이 올것을 약속하고...
'템플스테이 일정이 힘들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은 절에서 자원봉사 하시는 '금강처사'님께서 원하는게 있으면 뭐든지 맞춰주셔서 낮에 본인차로 멋있는 유원지 산책도 해주시고 너무 좋았답니다.
가장 아쉬운 점은 30분 넘게 기다렸던 1월 1일 해돋이를 못봤다는것....ㅠㅠ;;
집에 와서 체중계에 오르니 3Kg 감량까지.... 단식을 통해 머리도 맑아지고 몸도 가벼워지고.. 정말 제생애 최고의 템플스테이 였답니다. 아마 기회가 되면 다른 절에서 하는 템플스테이도 가 보겠지만 이렇게 시설이 잘되어 있는 사찰은 찾아보기 어려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