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은 말을 적게하고 몸은 가벼이 하지말라 몸은 가벼이 움직이지 아니하면 어지러움이 쉬고 선정을 이루고 입에 많은 말을 없애면 어리석음을 굴려서 지혜를 이루리라 진실한 상(실상)은 말을 여의였고 참다운 이치는 움직이지 않느니라 입은 재화의 문이니 반드시 더욱 엄하게 지키고 몸은 이에 재앙의 근본이니 가벼이 걸어다니는 짐승은 화살에 상하는 화가 없지 아니하리라
그러므로 부처님께서 설산에 계시면서 6년동안 앉아서움직이지 않으셨고 달마대사께서 소림에 계시면서 구년동안 잠자코 말이 없으셨으니 뒤에 오는 참선하는자가 어찌 옛 자취에 의지하지 않겠는가 몸과 마음잡아 왕래를 끊을지어다 고요하고 그윽하여 할일이 없고 다만 마음의 부처를 보고 스스로 귀의할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