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보살은 범어(梵語)의 크슈티가르바(ksitigarbha)를 의역한 것이며, "
크슈티"는 땅(地)을 의미하고, "가르바"는 함장(含裝)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동체대비(同體大悲)를 본 바탕으로 한 보살로 일체 중생들의 선근(
善根)을 생장시키며, 그 공덕이 "다라니"와 같아 뭇 중생들에 한없는 은혜
를 베푸는 것이 무진한 보물창고와 같다는 뜻으로 지장(地裝)이라 이름한
것이다.
특히 중국, 한국, 일본 등에서 관세음보살님과 함께 크게 신앙되는 우리와
가장 가깝게 계신 보살님이시다. 도리천 중에서 석가모니 부처님의 부촉을
받고 매일 새벽 항하사의 선정에 들어 모든 중생의 온갖 근기를 관찰하신
다. 그리고 6도 중생들을 교화하는 대비원력의 보살이시다. 특히 "지옥이
텅 비지 않는다면 결코 성불하지 않겠나이다. 반듯이 6도 중생이 다 제도
되면 그때가서 성불하시겠다"는 그 서원이 우리들 마음을 사로잡는 그 크
신 비원에 한없는 귀의처로 신앙된다.
석가모니 부처님이 열반에 드신 후 56억 7천만년 후 미륵불이 세상에 나오
실 때까지 그동안 6도 중생의 교화대비보살임을 명심하고 고통받는 지옥의
부처님 만으로 생각해서는 아니된다.
머리에는 천관(天冠)을 쓰고, 왼손에 연화, 바른손에는 보주를 들고 있는
상이 본 모습이다.
지장보살의 전생담
"지장보살 본원경에 지장보살님의 전생담 내용이 4종류가 있다. 두번은 여
인의 몸으로 두번은 남자의 몸으로 태어났다."
지옥에 떨어진 어머니를 구원한 효녀...
아주 오랜 아승지겁전에 각화 정자재왕 부처님이 세상에 계실 때 한 바라
문의 집안에 18세 소녀가 있었으니 그 아버지는 시라선견이요 어머니는 열
제리이며 그 부부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부처님에 대한 믿음이 두터워서 일찍이 천상에 태어난지 오래였
지만 어머니 열제리는 달랐다. 삼보를 비방하고 인과를 믿지않고 살생과
음주로 일삼다가 어느날 그녀는 목숨을 마치고 말았다.
어머니를 잃은 소녀는 슬픔에 사무쳐 흐느껴 울던 어느날 우리 어머니의
혼령은 어느 곳에 태어났을까? 살아계실 때 잘못이 많아 틀림없이 좋은 세
상에 태어나지 못한 줄 알고 소녀는 부모님이 남긴 모든 재산을 정리하여
어머니를 위한 천도재를 올리기로 하였다.
여러가지 재물을 갖추고 각화정자재왕 부처님이 계신 곳으로 길을 떠났다.
길을 가던 중 소녀는 수많은 걸인들이 추위와 굶주림에 떨고 있는 것을 보
게 되었다. 소녀는 굶주리고 추위에 떠는 것이 자기 일로 여겨져 부처님께
올린 재물을 나눠주었다. 주다 보니 본인이 입고 있던 속옷까지 모두 벗어
주게 되어 소녀는 구덩이를 파고 흙속에 들어가 몸을 가진 후 기도하였다.
"각화정자재왕 부처님이시여, 이제 벗은 몸으로 구덩이 속에 들어가 더 이
상 부처님 앞에 나갈 수가 없습니다. 가련한 중생의 조그마한 선업을 지나
치지 마시고 어머니의 영혼이 태어난 곳을 알게하여 저의 괴로움을 벗어나
게 해 주십시오."
그때 부처님께서는 소녀앞에 홀연히 나타나 말씀하시기를 "착하다, 성녀여
. 18세의 처녀몸으로 속옷까지 벗어 걸인들에게 주고 알몸을 구덩이 속에
감추었으니 누가 보살이라 하지 않겠느냐. 너의 정성스러운 공양을 받고
너의 소원을 들어주리라."
그 후 소녀는 땅속에 몸을 가렸던 보살이란 뜻으로 지장보살이라고 불리워
졌다.
그 뒤 소녀는 각화정자재왕 부처님의 인도로 대철위산 서쪽의 중해라는 바
닷가에 이르게 되었다. 그곳에서 지옥에 떨어져 고통받는 중생의 모습과
지옥세계를 파악케 되었으며, 각화정자재왕 부처님의 가피력으로 무간지옥
에 떨어져 있는 어머니와 함께 고통받는 중생들도 모두 천상에 태어나게
되었다.
그 후 소녀는 각화정자재왕 부처님께 나아가 원을 세웁니다.
미래세계가 다 할때까지 죄고에 빠진 중생이 있으면 마땅히 널리 방편을
베풀어서 육도중생, 지옥, 아귀, 축생, 아수라, 인간, 천상의 고통받는 중
생을 한사람도 빠짐없이 해탈하게 한 후 성불할것이옵니다.
이러한 인연 공덕으로 지장보살이 되신 것입니다.
어머니를 천도한 광목
아주 오랜 아승지겁 전에 청정 연화목 여래 부처님이 출연하셨으며, 그 부
처님께서 열반에 드신 후 상법시대에 아라한이 중생을 제도하였다.
어느날 광목이라는 여인이 음식으로 아라한에게 공양하자, 아라한이
"그대가 바라는 것이 무엇인가"고 물었다.
"저의 어머니가 태어나신 곳을 모르겠습니다."
광목의 효성에 감동한 아라한은 선정에 들어 관찰해보니 무간지옥에서 떨
어져 가지가지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닌가, 선정에서 깨어난 아라한이
광목에 묻기를 당신의 어머니는 생전에 무슨 악독한 죄를 지어 고통을 받
는 것입니다.
저의 어머니는 생전에 물고기와 자라요리를 좋아하여 먹은 수는 헤아릴 수
없습니다. 어떻게든 어머니를 구원해 주십시오.
아라한은 광목의 정성에 감동하여 방편을 말해 주었다.
지극한 정성으로 청정 연화목 여래를 생각하고 조성해 모시게 되면 산 사
람과 죽은 사람이 좋은 과보를 받게 될 것입니다.
광목은 부처님을 조성해 모시고 공양올리고 기도를 드렸다. 새벽녘 잠깐
잠이 들었는데 부처님이 말씀하시는 것이었다.
"네 어머니는 너의 집에 태어나되 하인의 자식으로 태어나며 열세살을 살
다 바라문으로 태어나 수명이 백세가 될것이오. 그 후 무우국토에 태어나
무량겁을 산 후 성불할 것이다."
부처님의 모습을 담고자 한 장자의 아들
아주 오랜 아승지겁 전에 한 장자의 아들이 있었다. 그 시대에는 사자분신
구족만행 여래 부처님이 계셨다. 어느날 부처님을 찾아온 장자의 아들은
부처님의 상호가 참으로 훌륭함으로 여쭈었다.
"부처님께서는 어떤 서원을 세워 수행하셨기에 훌륭한 상호를 구족하셨습
니까?"
"나와 같은 몸을 이루고자 하면 고통 받는 모든 중생들을 제도하라"
하자 장자의 아들은 곧 이렇게 서원을 세웠다.
저는 미래세가 다할 때까지 죄업으로 고통받는 육도중생을 위해 여러가지
방편을 베풀어 하나도 남김없이 해탈시키고 난 후 성불하겠습니다.
백성의 교화를 우선한 임금
아주 오랜 아승지겁전에 일체지성취여래 부처님이 계셨는데 그 부처님이
출가하시기전 한 작은 나라의 왕이었다. 소국의 왕은 이웃나라의 왕과 친
한친구로 하여 뭇 중생들을 이익되게 했다.
그러나 나라안의 백성들이 악행을 많이하자 두 왕은 서로 의존하여 가지가
지 방편으로 교화했으며 그 두 왕은 이렇게 서원을 세웠다.
"하루 빨리 불도를 성취하여 모든 중생들을 남김없이 제도하겠나이다."
다른 한왕은 서원을 세웠다.
죄업으로 고통받는 중생들을 먼저 제도하여 편안하게 함으로써 깨달음으로
이르게 하지 못한다면 저는 언제까지라도 성불하지 않겠나이다.
이 이야기를 들려주신 석가모니 부처님이 정자재왕보살에게 말씀하셨다.
하루 빨리 성불하기를 서원했던 왕은 일체 성취여래하시며, 죄업으로 고통
받는 중생들을 모두 제도하지 않는 한 결코 성불하지 않겠다고 발원한 왕
이 바로 지금의 지장보살이니라.
지장삼부경
지장보살본원경
이경은 당나라 때 우전국 출신의 실차난타 스님이 번역한 것으로 "지장본원경" "지장본행경" "지장본서력경"이라고도 한다.
지장보살님의 전생담은 지장본원경에 실려있고 지장신앙의 핵심을 이루며 지장경하면 이 경을 말하며 지장기도를 할 때 수지 독성 사경하는 경이기도 하다.
대승대집 지장 십륜경
이경은 당나라 현장스님이 번역한 것으로 이 경의 내용은 지장보살님의 물음에 대해 석가모니 부처님이 10종의 십륜(十輪)을 설명하신다.
십륜은 부처님이 지니고 계신 십력(十力)이며 10가지의 힘을 전륜성왕에게 비유했다.
점찰 선악업보경
이경은 수나라때 보리등이 번역했다고 전하며 이 경의 내용은 말세중생이 여러가지 장애로 정법을 닦을 수 없을 때 먼저 참회 법을 닦아 업장을 소멸시킨 후 대승의 길로 나가게 하며 전생의 업보나 현세의 길흉화복을 목륜상으로 점찰(点察)하는 내용을 싣고 있으며 그에 나타나는 업에 의해 참회를 한다.
대원본존 지장보살의 특징
지장보살의 대원력
"문수, 보현, 관음, 미륵 등 수많은 보살들이 이미 수기를 받았기 때문에 육도중생을 위해 백천의 몸을 나누어 중생구원을 하시다가 그 원이 끝나면 언젠가는 성불하여 부처님 지위에 오른다."
영원한 천제(闡提)보살 그 이름 지장(地蔣)
천제(闡提)란 범어 이찬티가(icchantika)를 음역한 말로, 그 뜻은 성불 인연을 잃어버린 자, 곧, 성불할 수 없는 자라는 말이다.
지장보살은 다른 보살들과 차별화 된 보살이다. 그 분의 커다란 본원(本願)때문이다. 한말로 표현해서 "육도중생을 모두 해탈하게 하지 못하면 결코 성불할 수 없다는 큰 비원(大悲願)이다. 즉 이 우주에서 모든 중생이 성불해야 최후에 성불할 보살이기에 그 마지막 순간까지 지켜야 하는 안타까움이 우리 마음을 더욱 저리게 한다."
그 한량없는 중생들이 어느 세월에 모두 성불한다는 말인가, 그것은 불가능을 의미한다. 그래서 성불할 자격을 다 갖추었음에도 성불을 스스로 포기하고 천백억 항하사 모래알과 같은 겁수가 다하고 마지막 중생이 성불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영원한 보살이 스스로 되었기에 어떤 보살들과도 특별히 구별되어 차별화된 대원본존지장보살님이시다.
무불시대(無拂時代) 구세주 지장
무불시대라 해서 부처님이 안계신다는 뜻이 아니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시어 입멸하신 후 미륵부처님이 출연하실때까지를 무불시대라 말한다.
[지장십륜경]에서는 부처님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
"너의들은 마땅히 알라, 지장이란 이름을 가진 보살 마하살이 있는데, 그는 이미 한량없는 대겁(大劫) 동안 오탁악세의 무불세계(無拂世界)에서 유정(有情)들을 성숙시켰다. 그리고 미래에도 당연히 이 수(數)를 초과할 것이다."
이말은 지장보살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이 사바세계에 출현하시기 그 전전의 무불시대에도 항상 구세주 노릇을 했으며, 56억 7천만년 후 미륵불이 출현하실 때까지 그 무불 시대와 미륵불이 출현하시어 282억의 인연있는 중생을 3회 법회로 구제하신 후 미륵불 다음 무불세계의 남은 중생들을 위해서도 그 임무를 다할 것이며 미래세가 다하도록 중생구제는 계속된다는 말이다.
또 [십륜경]에 말씀하시기를 "설사 어떤이가 미륵과 묘길상, 관자재와 보현을 우두머리로 한 항하의 모래알과 같은 수많은 대보살들에게 백겁동안 지극한 마음으로 그 명호를 부르고 생각하며 예배하고 공양하면서 여러가지 소원을 구하더라도 어떤이가 있어 한식경동안 지극한 마음으로 지장보살에게 귀의하여 그 명호를 부르고 생각하며 예배하고 공양하면서 소원을 구하여 빨리 만족하는 것만 못하느니라. 왜냐하면 지장보살은 여의보(如意寶)를 숨겨둔 창고와도 같이 일체중생들을 이롭고 안락하게 하여 그들의 소원을 만족시키기 때문이니라."
이 지장보살은 모든 중생들을 성숙시키기 위해 오랫동안 견고한 대원과 대비와 용맹정진을 저 많은 보살들보다 더 많이 닦았느니라.
지장보살의 위신력과 공덕
지장보살의 공덕
대지(大地)를 관장하는 견뢰지신의 문답
지장경에 견뢰지신(堅牢地神)이 부처님께 왜 지장보살을 믿고 의지해야 하는 이유를 묻는다. 특히 무불시대의 오탁악세에서 믿고 의지하면 어떤 이익이 있는가를 말한다.
1. 토지가 풍요로워져서 먹을 것이 많다.
2. 집안이 항상 평안하다.
3. 죽은 조상들이 천도되어 천상에 태어난다.
4. 살아있는 가족들이 장수한다.
5. 구하는 바가 뜻대로 이루어진다.
6. 삼재 등을 만나지 않는다.
7. 재물이 헛되이 소모되지 않는다.
8. 악몽 꾸는 일이 없다.
9. 항상 선신(善神)이 옹호한다.
10. 좋은 인연을 많이 만나게 된다.
허공장보살(虛空藏菩薩)의 지장보살에 대한 예배 공덕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허공장 보살이 묻는 지장보살에 대한 중생들의 예배공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열거하셨다.
1. 천신과 용이 보호해준다.
2. 선한 과보가 점점 커진다.
3. 거룩한 높은 법을 만난다.
4. 불퇴전의 마음이 강해진다.
5. 의, 식, 주가 항상 풍족하다.
6. 일체 병고에서 해방된다.
7. 삼재, 풍, 수, 화재를 만나지 않는다.
8. 도적을 만나지 않는다.
9. 모든 사람들로부터 흠모와 존경을 받는다.
10. 귀신들도 도와준다.
11. 죽어서 태어날 때는 남자 몸을 얻는다.
12. 여자는 왕족이나 귀족 가문의 여인이 된다.
13. 아름답고 깨끗한 얼굴을 가진다.
14. 천상에 자주 태어난다.
15. 왕이나 재상이 된다.
16. 전생일을 알게 된다.
17. 구하는 바 모든 것을 얻는다.
18. 가족들이 화목하여 행복하다.
19. 모든 액운이 사라진다.
20. 업에 끌려 나고 죽는 일이 영원히 사라진다.
21. 가는 곳마다 막힘이 없다.
22. 좋은 꿈만 꾼다.
23. 죽은 조상들이 고통에서 벗어난다.
24. 태어날 때부터 복을 타고 태어난다.
25. 모든 성현이 찬탄한다.
26. 총명하고 뛰어난 근기를 갖게 된다.
27. 자비심이 충만해진다.
28. 마침내 성불한다.
이러한 공덕의 내용을 봐도 지장보살은 현세 이익을 위해 반드시 우리가 신앙해야 한다.
지장기도법
지장기도법
지장기도 하는 법
부처님 경전에 [만일 미래세의 모든 중생들이 생로병사로부터 해탈하고저 할진데, 처음 배우고 발심하여 선정과 무상지혜를 닦아 익히려면 먼저 속세에 지었던 악업의 경중과 다소를 관찰해야 한다. 악업이 많고 두터운 자는 곧 선정과 지혜를 배워 얻지 못하리니 당연히 먼저 참회의 법을 닦아야 한다.]라고 설해져 있다.
오탁악세에 태어나 죄없는 중생이 어디 있으랴. 몸과, 입과, 뜻으로 지은 과거의 모든 잘못과 허물을 다 털어버리고 신, 구, 의 삼업을 청정하게 한다는 것은 불, 보살을 대하는 가장 기본예가 될 것이다.
그것이 곧 참회이다.
참회
허물 있는 자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마음을 고쳐서 용서를 비는 것이다.
참(懺)은 인(忍)이란 뜻으로 스스로 범한 죄를 뉘우쳐 용서를 비는 일이고 회(悔)는 과거의 죄를 뉘우치고 불, 보살, 스승, 대중 앞에 고백하고 사과하는 일, 이로써 멸죄된다.
즉 자기 잘못을뉘우치면 다시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기 때문에 죄가 사해지는 것이다.
"심지관경"에 이런 말이 있다.
[만일 능히 법답게 참회하면 있는 바의 번뇌를 다 제거함이 마치 겁화(劫火)가 세간을 무너뜨리고 수미산과 대해(大海)를 태워버리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참회는 능히 번뇌의 섶을 태우고 사선(四禪)의 낙을 얻고 마니보주를 비추고 상락궁(常樂宮)에 들어가고 3계의 욕을 뛰어나고, 보리의 꽃을 피우고 부처님의 대원경을 얻어서 보소(寶所)에 이른다.]라 하였다.
기도 시작도 하기 전에 참회 하나로 성불의 경지에 이른다는 뜻이다.
이와 같이 참회의 깊은 뜻을 알면 제일 먼저 참회를 진실되게 해야한다.
참회법
참회방법은 우리가 흔히 법회 때 또는 기도할 때마다 자주 외는 천수경에 나와 있다.
아득히 먼 옛날부터 내가 지은 모든 악업 그 모두가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으로 생겼고 몸과 입고 생각으로 지었기에 나는 지금 그 모든 것을 드러내 참회합니다.
<참회진언>
옴살바 못자모지 사다야 사바하(3회 반복)
기도
기도란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고 마음으로 받아드려 행으로 닦아가는 데서 본래 완전한 진리의 공덕이 자신과 처한 환경에 나타나게 하는 수행법이다.
바로 진리를 알면 생명력을 속박하여 나타났던 병화도 사라지고, 자신의 능력을 속박해서 가난했던 빈궁도 사라진다. 진리의 말씀을 믿고 행하며 깨닫는다는 것은 자신 스스로가 바뀌고 주변환경을 진리공덕으로 장엄하게 된다. 이 말은 자신의 마음을 원만구족한 불보살님의 마음으로 회복시키는 것이다.
이것을 기도라 말한다.
그러나 흔히들 자신이 소원하는 바가 이루어지기를 불보살님이나 신에게 비는 일 또는 의식을 말하며, 보통 재앙을 소멸하고 질병을 고치며 현세의 복락을 구하는 행위를 기도라 한다.
기도 시작하기 전 마음가짐
첫째, 지장보살은 도리천궁 백천만억 불가설 일체제불보살, 천요팔부 대회중에서 석가여래의 부촉을 받아 매일 아침 선정에 들어 중생들의 근기를 관찰하고 천상에서 지옥까지 6도의 모든 중생을 교화하시는 무불시대의 대원력 보살임을 명심하고 신심을 견고히 한다.
둘째, 조건 없는 어머니의 사랑, 바로 그것이 지장보살의 대원이며, 죄 많은 중생의 업장이 아무리 무겁고, 반성할 줄 모르는 악독한 중생일지라도 결코 버리지 않고 자신의 고통으로 그 죄업을 대신 하는 사랑이 지장보살의 대비심을 확신한다.
셋째, 지장경의 1구절 1게송만이라도 독송하거나 듣기만 하여도 무량의 죄업을 소멸하여 해탈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확고히 하여 불퇴전의 용기를 갖고 정진한다.
지장기도 성취법
기도를 처음 시작하기 전에 반듯이 법 높은 스님을 스승으로 한분 결정하고 첫 기도 시작(입재)은 스승의 지시를 따라 진행함이 좋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기도 도중 온갖 경계, 즉 꿈, 현몽, 성현영접, 불ㆍ보살 현현의 경계, 또는 업장소멸의 악몽 등 모든 경계가 나타날 때에는 반듯이 스승님을 찾아 인도를 받아야 쉽게 성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독경 염송기도
지장경을 독경하거나 경을 다 외운 사람이 금강염송 등을 하고저 할 때에는 지장보살상을 마음속에 그리고 나와 지장보살이 하나 되었음을 관(觀)한 후, 유정, 무정의 일체 중생들이 함께 환의하며 경청하고 있음을 상상하면서 독경도 하고, 게송도 외우고 금강염송도 하며 때로는 지장상을 관하기도 하는 것이다.
그리고 시간과 장소는 첫시작 입재 때와 회향할 때만 지정해서 하고, 본인의 편의와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하는 것이 좋다.
<시간>
새벽, 아침, 저녁, 한낮 중에서 본인이 가장 실천하기 편리한 시간을 정해서 하되, 그 시간을 지키지 못했을때는 다음 시간을 이용해서 독송한다.
<장소>
새벽예불시간 또는 저녁예불시간 등 사찰에서 하는 방법과 현대 생활인으로 시간, 공간(장소)선택이 자유롭지 못한 불자는 본인이 편리하다고 하는 곳이면 사무실, 공원, 휴게실, 침실, 서재 등 어떤 곳이든 상관없다. 그날 정해진 자기 자신과의 약속한 양의 독송을 반듯이 실천하면 된다.
염불기도
일명 청명염불(稱名念佛)이라고도 한다.
자신이 정한 불보살인 지장보살을 생각하며 귀의예배 찬탄하고 지장보살의 공덕을 생각하면서 그 명호를 열심히 부르면 번뇌가 없어지고 마침내 열반의 진리를 깨닫고, 소원을 성취하는 수행의 한 방법인 것이다. 그리고 깊은 염불 삼매에 들면 지장보살의 대원에 의해 모든 죄가 소멸될 뿐만 아니라 지장보살을 친견, 일체안내를 받아 소원이 성취되는 참 수행의 지름길이 기도인것이다.
시간과 장소 등은 독경 염송기도와 같다.
관상 염불기도
고요한 한처에서 정신을 통일하여 지장보살의 장엄단정한 상호와 모양 등을 연상하면서 지장보살의 공덕에 생각을 응집시키는 염불방법을 말한다.
염불기도 삼매에 들면 반듯이 지장보살을 친견할 수 있고 부처님 회상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체의 업장이 소멸되며 소망이 모두 다 이뤄지고 성불의 과를 얻게 된다.
지장 소원성취 실천의 장
임신을 했을때 태중의 건강과 출산의 고통을 덜기 위해 지장기도를 한다.
벽에 지장보살상의 족자, 사진, 또는 글씨 등을 모셔 놓고 하거나 작은 경상 위에 지장경을 모시고 향을 피워놓고 삼배의 절을 올린 후 매일 시간을 정해놓고 하거나 편리한 시간 때를 골라 독경기도, 염송기도, 관상기도 등 본인이 좋은 방법을 골라서 실천하면 된다.
태아의 원만구족한 상호와 단정한 몸매를 생각하며 평소생활을 제계하면서 기도하면 출산의 고통과 불안이 없어지고 상호가 원만한 아이를 얻게 된다.
[아이가 탄생하면 7일이 되기 전에 지장보살 명호를 1만번 불러주고, 경전 등을 읽어주면 전생의 과보허물을 쉽게 해탈하여 불가사의한 안락을 얻게 되며 총명하고 복 받는 아이로 자라서 수명장수를 누리게 된다.] (지장보살 본원경 - 여래찬탄품 중)
우리 모든 부모들은 자식이 건강하고 귀하게 훌륭히 자라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 태중아기와 출산아기를 위해 반듯이 지장기도를 하여 성현의 가피를 입도록 축원해주기 바란다.
한평생 편안하고 만족한 삶을 위한 기도
날마다 지장보살을 생각하고 그 명호를 천번씩 불러서 1000일에 이르게 되면 지장보살은 그 사람이 있는 곳의 토지신으로 하여금 그의 목숨이 다할 때까지 보호토록 한다 하였으며 현세에서 먹고 입을 것이 풍족하고 질병이나 고통이 없어지며 횡액이 그의 집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되거늘 하물며 그의 몸에 미치겠느냐..
또 이 사람은 지장보살로부터 마정수기를 얻게 되느니라. (지장보살 본원경 - 견문이익품)
우리는 한평생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반듯이 지장보살 기도를 해야한다.
1천일, 1만일 기도 등의 기회가 많이 있다. [육지장사]의 "지장만일기도 봉찬회"가 발족하여 기도정진 중이며 전국 불자님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고난을 극복하고 서원을 성취하는 기도
[만약 선남자 선여인이 현재와 미래의 세상에서 백천만억의 여러가지 일들을 이루고자 하면 지장보살의 형상 앞에서 귀의하고, 예배하고, 공양하고, 찬탄할지니라. 여러 소원이나 구하는 바가 모두 성취되느니라]
<지장보살 본원경 - 견문이익품 중>
그렇다. 우리는 업보의 중생이다. 감당하기 어려운 고난이 다가오면 그 위풍당당했던 품위는 어디로 가고 시련의 파도에 휩쓸려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진다. 이때 나의 능력과 힘으로는 어찌할 도리가 없는 무기력한 아주 작은 존재가 되어 고난 속에 생의 한자락을 붙들고 고달픈 삶이 계속된다.
과연 여기서 절망하고 말 것인가?
그렇지 않다. 그 어떤 무엇에 절규하며 구제의 손길을 찾게 된다. 쉽게 말해서 타력(他力)을 빌리고 싶은 것이다. 이것이 기도이다.
바로 "기도 시작하기 전 마음가짐"을 생각하다. 기도는 모든 능력과 큰 힘을 가진 불가사의한 신묘한 어떤 이에게 매달리는 행위다. 그래서 고난을 극복하는 소원을 성취코자 할진데 대성대원본존지장보살님께 몸도 마음도 다 바쳐 귀의하고, 예배하며, 공양하고, 찬탄하여 뭇 중생들과 함께 감사하는 것이다.
다음과 같은 경지에 처한 사람은 육지장 가운데 한분을 선택하여 지극한 마음으로 지장보살상을 생각하며 1만번 염불하거나 지장경 108번 독송하거나 관상염불을 일상 행하면 모든 재앙으로부터 해탈할 수 있다고 지장본원경에 설해져 있다.
불치의 질병이 있는 사람, 감옥에 갇혀 있는 분, 사업실패의 괴로움에 처해 있는 분, 구설, 관재, 사랑의 실패, 손재, 도난, 삼재 등의 모든 고난에 처한 이는 7일, 21일, 49일, 100일, 1000일 등의 날짜를 정하고 기도를 한다. 그리고 1만일 결사 등의 특수한 기도법도 있다. 기도는 타력에 의지하여 불가사의한 위신력을 얻어 고난극복과 소원성취를 한다고 하나 본인 자신이 지극정성을 다해야 함으로 자력(自力)인 것이다.
삼매를 성취하는 행위가 자기 노력 없이는 이룰 수 없기 때문이다.
영가기도법
영가 천도 기도
영가천도는 망자의 영혼을 극락세계로 보내는 의식이다. 불공과 시식, 독경, 법회 등으로 행해지는데 49재, 100일재, 연년기제, 소상, 대상 등에 하고 정기적 천도재와 수륙재가 있으며 재자의 필요에 따라 천도재 등을 행한다.
이 천도재의 기원은 지장보살의 전전전생에 어머니를 위한 효심에서 출발한다. 어머니가 삼악도와 인간세상에서의 미천한 과보를 벗어날 수만 있다면 백천만억겁 동안 지옥, 아귀, 축생의 삼악도에 들어가 고통받는 중생을 모두 제도하여 지옥이 공(空)할 때까지 그들을 해탈케하겠다는 서원에 의해 어머니를 구하여 무우국토에 태어나게 한다. 그리고 청정연화목 부처님의 수기를 받게 해드림으로써 지장보살은 천도기도를 처음 시작했던 분이시다. 그래서 우리는 영가천도의 대도사 지장보님께 의탁하여 천도기도를 드리는 것이다.
49제 천도 기도
사람이 죽으면 7ㆍ7재라 하여 7일에 한번씩 천도 의식을 행하는데 명부시왕(冥府十王)에게 심판 받는 기간이다.
제1,7일 진광대왕(秦廣大王), 제2,7일 초강대왕(初江大王), 제3,7일 송제대왕(宋帝大王), 제4,7일 오관대왕(五官大王), 제5,7일 염라대왕(閻羅大王), 제6,7일 변성대왕(變成大王), 제7,7일 태산대왕(泰山大王), 제8,9일 평등대왕(平等大王), 제9,7일 도시대왕(都市大王), 제10,7일 전륜대왕(轉輪大王), 제1~제7까지는 7ㆍ7재이고 제8은 100일재요, 소상은 제9, 대상은 제10시왕이 담당한다고 한다.
명부시왕 전에 지장보살을 주불로 모시고 좌우에 도명존자, 무독귀왕이 시립하고 좌우 5분씩 시왕이 계신다.
순서는
①대령 - 이 도량에 와서 법식(法食)의 공양을 받도록 스님이 영가에 알린다.
②관욕 - 감로의 향탕에서 다생겁내의 죄구를 씻고, 청정 법수로써 누겁의 때먼지를 씻어내는 의식이다.
③봉송 - 주인공 영가와 시식 공양에 참석한 일체 유주무주 고혼영가들까지 법력에 힘입어 법식을 끝마치고 이제 극락세계로 떠나야 한다는 알림순서이다.
그리고 상단에 하직인사를 하고 영원히 삼보에 귀의하여 염불, 독경의 공덕으로 모든 속세의 번뇌를 끊고 극락왕생 하도록 축원해주고 회향한다.
수륙대재(水陸大齋)
물과 육지에서 헤매고 있는 외로운 혼령들에게 법과 음식을 베풀어 구제하는 의식이다. 전쟁, 분쟁, 교통, 사망혼령(수,육,공)이나 공사장, 공장, 화재현장, 어부, 기타 수많은 잘못된 죽음이 있는 곳의 혼령들을 주인이 있거나 없거나 그들을 위해 오늘의 지장현신의 보살인(지장보살신행불자) 우리들이 법공양, 음식공양으로 모두를 "수륙무차 평등재(水陸無遮平等齋)"르 수행하는 천도기도인 것이다.
예수재
살아있을 때 미리 명부시왕전에 복을 많이 쌓아서 사후 명부의 시왕을 만나 극락왕생 할 수 있도록 공덕을 쌓는 기도이다. 육십갑자의 자기 생년에 따라 정해진 복(福) 값이 있어 보시하고, 독경하며, 염불기도 하여 죽기 전 업장을 소멸하고 명부시왕께 기록을 남겨서 사후49일 심판때에 죄고를 소멸하는 기도방법이다.
태아천도법
누진 인연으로 찾아든 나에게 의탁한 생명을
누진 인연으로 찾아든 나에게 의탁한 생명을 자신들의 편의에 의해 지워버린 억울한 혼령들을 위한 천도의식이다.
비록 태중의 수자(水子)이나 한생명이다.
그들의 혼령이 갈곳을 몰라 허공에 떠돈다면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무서운 원결을 맺는 죄업이다. 낙태영가의 원결로 발생하는 피해는 지장보살 영험록에서 참고하시기 바란다.
육지장사에서는 낙태아 무주고혼의 천도를 위하여 육지장 가운데 "모자지장보살"님을 특별히 봉안하였다. 지면을 통해 안 사실이지만 우리나라 연간 150여만건의 낙태수술로 모처럼 맺은 인연이 인간세상의 빛을 보지 못하고 어두움 속에 고통받는 영혼으로 있다는 것은 생사해탈 무제를 다루는 수행자의 입장에서 볼때 대단히 큰 문제이다.
알게 모르게 한 가정에 끼친 피해는 오늘날 사회를 혼란케하는 불안의 요소이기도 하다. 반드시 본인 당사자가 참회하고 기도해주고 천도를 해서 원결을 풀고 왕생극락토록 해야한다.